멜버른을 중심부에서 북동쪽에 위치한 멜버른 최대의 자연 숲 공원 야라벤드 파크(Yarra Bend Park)의 산책로를 걸어보았어요.
도시의 강이지만 야생 그 자체였고 산책로는 정글이었어요! 🫢

스터들리 보트하우스 (Studley Park Boathouse)라고 카누를 빌려서 탈 수 있다고 해요.
도시에서 자연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는 게 너무 멋진 일인 것 같네요.
이 길을 따라가다 주택가 쪽으로 다리를 건너 브런치를 먹기 위해 Abbostford라는 지역의 "The Farm Cafe"라는 곳에 왔습니다.

외관도 그린그린하고 목재로 이루어져서 자연과 내추럴하게 어우러지는 톤이에요.
날이 좋으면 카페의 테라스 데크에 머무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공간은 전체가 햇살을 머금은 공간이었어요. 막혀있는 벽이 아닌 사방이 창문이나 뚫려있어 야외와 실내가 연결되어 있어요. 차가운 에어컨 공기 대신 천정 팬이 돌아가고 있고 자연 그대로의 날씨와 온도를 느낄 수 있어요. 워낙 날씨가 좋은 시기여서(2020년 3월) 덥다고 느끼지 않고 행복한 날씨를 만끽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

저는 에그베네딕트를 주문했습니다!
햇살과 우드 인테리어, 야라벤드파크의 자연경관이 너무 낭만적이고, 음식과 음료의 컬러 조화가 너무 잘 어울리네요.
참! 식사를 하다가 잠깐 자리를 비웠더니 새들이 날아와서 제 남은 음식을 먹어버렸어요!!
당황스러워서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만약 이곳에 식사하러 오시게 된다면 자리를 비우실 때 유의 하셔야 할 것 같아요. (경고 같은 꿀팁★)
식사는 괜찮았어요. 물론 새들이 날아왔지만.
커피는 마셔보지 못해서 어떤지 평가할 수 없을 것 같아요.
호주는 워낙 커피 맛있는 전문점이 많으니 커피는 커피 전문점에서 드시는 게 어딜 가도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을 테니까!
제일 좋았던 것은 자연과 자연과 어우러지는 낭만적인 공간이었습니다. 🌿
더 많은 사진과 정보를 위해 구글 지도를 첨부할게요.
멜버른에 가게 되신다면, 그날 날씨가 예쁘다. 햇살을 받으면서 산책과 따뜻한 느낌의 브런치를 먹어보고 싶으시면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따뜻한 햇살의 온도를 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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